[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0일 SK(034730)에 대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실현 가능성이 증가하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이익 변동성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개시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21만600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2020년을 저점으로 영업실적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는 별 도기준(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수익, 브랜드수익, IT서비스 등)의 안정적 성장과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약세로 건설을 제외한 종속법인 전체의 실적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은 양호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SK이노베이션(석유화학, 윤활유, 배터리, 자원개발), SK스퀘어(반도체, New ICT), SK네트웍스(정보통신, 무역, 렌탈), SKC(화학, 산업소재, 모빌리티) 등의 높은 수출 비중을 감안하면 환율상승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 133조9000억원(YoY +36.2%), 영업이익 9조9000억원(YoY +100.2%)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이 불가피해 현재의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며 “SK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3.4배, 0.6배로 valuation 매력은 높다”며 “첨단소재(반도체 소재, 전력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합성 및 바이오 CDMO), 그린(수소, 환경), 디지털(AI/DT, 플랫폼) 등 4대 핵심 영역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로 성장가치주로 변신 중”이라고 밝혔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에너지 · 화학, 정보통신 · 반도체, 바이오 · 제약, 물류, 무역 부문을 영위한다.
SK.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