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견조한 양극재 가격에 음극재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11만85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정재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032억원(QoQ +20.9%), 영업이익은 552억원(QoQ +116.1%, OPM 6.9%)”이라며 ”절강포화 연결 편입과 양극재 ASP 상승 효과에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671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절강포화의 연결 편입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716억원, 130억원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해도 매출액 7316억원(QoQ +10.1%), 영업이익 422억원(QoQ +65.2%, OPM 5.8%)의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수익성은 메탈 가격 급등에 따른 양극재 ASP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에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8774억원(QoQ +9.2%), 영업이익은 599억원(QoQ +8.5%, OPM 6.8%)”이라며 “양극재의 경우 급등한 니켈가격이 하향안정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코발트와 탄산리튬 가격 때문에 ASP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고 3분기부터 음극재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수익성은 올해 2분기 리튬 재고 소진 과정에서 나타난 절강포화의 높은 이익률이 하반기 정상화되며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음극재 판가 인상 효과와 고로 개수 완료에 따른 내화물, 라임케미칼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신규 생산능력 확대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다음해 상반기부터 Ultium Cells 향 하이니켈 양극재와 음극재의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포스코 그룹은 전지소재 원재료 조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밸류체인 수직계열화까지 진행하고 있고 이는 충분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첨단화학소재, 산업기초소재로,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탄소소재 원료와 제품, 내화물과 생석회 등을 제조, 판매한다.
포스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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