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하반기 이익이 감소할 것이나 중국 인프라 투자 집행이 본격화되면 철강 가격 상승에 맞춰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23만5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까지는 철강 가격 인상을 통해 양호한 실적 달성했으나 하반기는 철강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28.7% 감소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을 반영한 주가는 PBR 0.38배로 떨어졌고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은 6.0%로 하방은 견고해졌다”고 판단했다.
또 “철강 가격과 원료 가격은 동반 하락세”라며 “국내 열연 유통 가격은 지난 4월초의 상반기 최고가 대비 29만원(-20.6%) 떨어졌고 상반기 최고가 대비 철광석 가격은 39.0% 하락, 강점탄은 65.6%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수익성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 인프라 투자 집행이 본격화되면 9~10월 철강 수요기에 철강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분기 잠정 연결실적은 매출액 23조100억원(+25.8% y-y, +7.8% q-q), 영업이익 2조980억원(-4.7% y-y, -7.1% q-q), 지배주주순이익 1조5880억원(-4.6% y-y, -7.2% q-q)”라며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3.6%, 지배주주순이익은 14.2% 상회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사업회사 POSCO의 영업이익은 1조32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 증가했고 제품 판매가격(ASP)이 원료 가격보다 더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POSCO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77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34억원 감소, 포스코인 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00억원, 240억원 증가한 반면 포스코에너지는 880억원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POSCO홀딩스는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 무역/건설/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인프라사업을 운영한다.
POSCO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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