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증권] 증권사 PF, 괜찮은가?-대신
  • 김미래 기자
  • 등록 2022-07-26 14:02: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대신증권 박혜진. 2022년 7월 26일. 투자의견: Overweigh(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 증권업 투자의견 Overweight으로 상향,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최선호주 유지

증권업 지수는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15개월째 하락 중이다. 업황이 악화일로였으나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월 국채 10년물 금리는 3.8%에 육박했는데 한은의 빅스텝 이후 금리는 오히려 하락 중이다.

따라서 왠만한 악재는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금리 변곡점 구간에서 상승 모멘텀을 보여줄 수 있으로 예상한다.

PF 관련 채무보증 규모는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에게 부담

공급 주도 인플레이션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시멘트, 철근 등 각종 원자재 비용 상승뿐만 아니라 중대재해법 실시로 인건비도 상승하여 요구수익률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신규 딜이 전무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PF수익은 몇분기에 걸쳐 인식되므로 당장 수익성 저하가 나타나진 않겠으나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내년 IB(투자은행) 수익은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딜의 부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대형사∙중소형사가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년간 자본 대비 채무보증의 양적 부담은 대형사는 축소, 중소형사는 확대됐다. 자본이 풍부한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가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대체투자 규모 조 단위이나 여러 단계의 위험 회피 구조

대체투자 자산규모는 비연결구조화기업 관여로 인식한 자산으로 측정했다. 비연결구조화기업이란 회사가 보유 중인 지분 중 지배력을 보유하지 않은 자산이다. 유동화자산, PF 및 인수금융, 투자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자산 군별로 커버리지 5사의 투자 규모는 조 단위다. 최소 5000억원부터 투자펀드의 경우 9조원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매입약정, 신용공여, 자금보충, 연대보증 등 여러 단계로 리스크를 이전해 최악의 경우 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커버리지 중 비연결구조화기업에 대한 손실인식액은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내에서 지난해 1890억원이 최대이다. 자산 군별, 회사별 투자 내역이 상이하며 데이터 수집이 어렵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4.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5.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