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중 하나인 그루포 멕시코(Grupo Mexico)는 27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을 통해 순이익과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40.5%, 12%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루포 멕시코는 실적 부진 원인에 대해 페루의 지역민 시위 강행으로 약 한 달여간 쿠아조네(Cuajone) 광산의 조업이 중단된 점을 지목했다. 또 공사 중인 로스 창카스(Los Chancas) 광산도 지역민들 시위로 타격을 입었으며, 이는 향후 생산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루포 멕시코는 미국의 구리 수요 감소와 페루 라스 밤바스(Las Bambas) 광산의 지역민들과의 갈등 심화로 향후 칠레 및 페루 내 구리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년 구리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포테스큐(Fortescue), 분기 출하량 최대치 경신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호주 포테스큐 메탈즈(Fortescue Metals)는 4분기(6월 30일 종료) 철광석 출하량이 전년 동 분기 대비 20만톤 증가한 4950만톤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비용 상승과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Eliwana 프로젝트의 램프업이 이러한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포테스큐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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