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하나증권은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6만80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622억원(YoY +13.9%), 638억원(YoY +39.9%)을 시현했다”며 “음료 부문의 일회성 비용인 종부세 및 장기종업원급여 관련 충당금 50억원을 감안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음료(본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3.1%, 6.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8.7%(YoY –0.5%p)를 기록했다”며 “탄산 매출액이 전년비 22.6% 큰 폭 성장하고 2분기 ‘제로’ 시리즈 매출액 기여는 500억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산음료 점유율은 지난해 38.4%에서 올해 상반기 39%까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더운 날씨 기인해 생수 및 커피 등도 전년비 두 자리 수 상승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류(본사) 매출액도 전년비 1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6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베이스가 낮은 가운데 판가 인상 및 믹스 개선 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8119억원(YoY +12.2%), 2441억원(YoY +33.9%)으로 추정한다”며 “음료는 판가 인상 효과와 더불어 견조한 신제품 판매 기인한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이고 주류는 소주 및 맥주 신제품 출시 계획, 유흥 시장 회복에 따른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롯데칠성은 음료 제품, 주류 제품의 제조,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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