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 7월 판매 –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한국투자
  • 김미래 기자
  • 등록 2022-08-02 14:32: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2022년 8월 2일. 투자의견: Overweigh(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 7월 글로벌 판매–현대차 +4%, 기아 +6.3%

현대기아의 지난달 판매는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며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YoY +5.7%). 지난달 글로벌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32.6만대로 4% 증가했고, 기아가 25.8만대로 6.3%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현대차와 기아 모두 각각 4.9%, 0.6%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현대차가 5.6만대로 5.9% 감소했으며 기아가 5.1만대로 6.6%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내수 판매는 상반기 부진했던 기아의 판매 믹스가 개선되는 모습이 돋보였다(RV 판매 현대차 -17% vs. 기아 +28%). 한편 해외 판매는 현대차 27만대, 기아 20.7만대로 각각 6.3%, 6.2% 증가했다. 북미 재고 부족이 이어지고 러시아의 판매 절벽, 중국의 부진이 계속됐으나 인도와 유럽 등 다른 지역의 호조가 이를 만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 정상화의 조짐이 보인다

지난달 판매는 생산 정상화의 조짐이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판매는 3분기 당사 추정치의 각각 34.7%, 35%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현대차 94만대, 기아 74만대). 전년도 기저 수준과 판매 믹스를 감안 시 지난달 판매는 기아가 소폭 더 선방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현대차는 노사협상을 일치감치 마무리 지은 만큼 이번달 하계휴가를 제외하면 조업 차질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점유율 상승은 세그먼트 확장에 따른 구조적 현상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경쟁 업체들의 공급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둔 현재, 현대기아는 현재의 높은 점유율을 하반기에도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미국과 유럽에서 보여주고 있는 점유율 상승은 신규 세그먼트 진출에 따른 구조적 현상이다. 하반기 경쟁업체들이 공격적인 판매 확대 계획을 밝히고 있으나, 현대기아는 현재의 상대적으로 낮은 인센티브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관심 종목]

005380: 현대차, 000270: 기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