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수출과 내수 환경 개선이 완연해지고 판매가격이 인상해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 종가는 2만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 370억원(YoY +36.7%), 영업이익 59억원(YoY +76.9%)를 기록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각각 +12.0%, +22.3% 상회했다”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작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제품 판가가 인상된 가운데 국내외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16.0%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3.7%p 개선됐다”며 “과반을 차지하는 내수 매출액이 장비 신규 주문 증가, 6월 포장지 가격 인상 전 선주문량 확대 등으로 YoY +31.2%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매출액의 18%를 차지한 북미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낮은 기저효과로 YoY +130.0% 급증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유럽 매출액도 YoY +10.0%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미국 등 주요 수출 국가 내 약국 인력부족으로 인한 자동화장비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 영업이 올해 재개되면서 수출 판매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든 수출은 구조적 성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난 6월 ADTPS 제품 리뉴얼을 통한 가격 인상 이후 7월 소모품 판가를 인상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 P와 Q의 동반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국내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이연됐던 약국의 신규 개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3분기 소형 장비 출시를 통해 소형 약국 시장에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브이엠은 병원/약국자동화 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자체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한다.
제이브이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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