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이 올해 2분기 매출액 5674억원, 영업이익 345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9%, 77.2%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로 910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8% 성장했다. 또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 결과, 상반기 전사 손해율 85.1%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0%p 개선됐다. 이어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신계약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해온 결과,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에는 강화된 이익체력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하반기 롯데손해보험은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FRS17 적용 시 내재가치가 가장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지난해 9조6000억원까지 확대한 퇴직연금 적립금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엔 1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신규 발행을 통해 선제적인 추가 자본확충도 실시한다. 이번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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