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 2Q 우려를 불식시키는 어닝 서프라이즈-미래
  • 김한나 기자
  • 등록 2022-08-11 08:39: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한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2분기 백화점·면세점부문 실적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9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전일 종가는 22만원이다.

경민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8771억원(YoY +34.5%), 영업이익은 1874억원(YoY +94.7%)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부문별로 백화점은 리오프닝에 따른 패션의 고성장으로 객수와 객단가가 신장하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면세점도 중국 봉쇄가 있었음에도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공항점 매출액(YoY +253%)이 올랐고 재고효율화를 통한 충당금 환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YoY +50%)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7조5872억원(YoY +20.1%), 영업이익은 7766억원(YoY +50.1%)일 것”이라며 “중국 시장 회복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신세계는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면세점은 중국 내 봉쇄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중국발 수요의 회복 시기는 불확실하다”며 “다만 이익에 긍정적인 FIT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지난해 4분기의 낮은 이익 기저와 FIT 매출 확대가 더해져 중국 내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며 “외부 활동의 증가로 패션의 높은 수요가 지속될 것이고 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률 회복과 임대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이 호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신세계는 명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백화점의 우위 경쟁력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면세점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더라도 탄탄한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관광호텔업, 가구소매업을 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2-08-11 오전 8.18.22

신세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anna2402@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