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LX세미콘(10832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LX세미콘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1.21%로 가장 높았다. 지난 8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9만2700원) 대비 51.21%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LX세미콘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섬(020000)(50.92%), 엠로(058970)(49.5%), 클리오(237880)(49.33%)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8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992억원(YoY +33%, QoQ +2%), 영업이익 1096억원(YoY +15%, QoQ -14%)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5997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에 부합했다"며 "전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매크로 불확실성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주요 부품 공급 차질을 우려한 전방 패널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상반기 동안 이어지면서 DDI 출하는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CD TV 향 DDI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LED TV 향 DDI 출하량은 증가했다"며 "중국 봉쇄 조치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던 IT, 태블릿향 DDI 출하량은 15~20% 가량 감소한 반면 P-OLED 향 모바일 DDI 출하량은 5~10% 가량 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변화와 신사업 관련 인력 충원,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하며 전분기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패널(Display Panel)을 구동하는 핵심부품(System IC)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Display) 단일 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버핏연구소 텔레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LX세미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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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20: LX세미콘, 020000: 한섬, 058970: 엠로, 237880: 클리오, 095720: 웅진씽크빅, 093370: 후성, 004170: 신세계, 192080: 더블유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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