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박혜진. 2022년 8월 12일.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금주 은행∙증권주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손해보험주는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underperform)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미국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KB금융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수준 전후로 하락하며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도 동반되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실적발표에서 커버리지 손해보험 3사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였으나 금주 집중호우로 인 한 차량·건물 침수 피해가 발생하며 관련 손해율 악화 우려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 대부분 재보험 가입으로 통제가 가능해 손해액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키움, 미래에셋, 삼성증권 모두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은 금리 변동성에 따른 채권운용손실 때문이었는데 7월부터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며 채권운용환경은 최악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거래대금 감소세가 둔화돼 올해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주에 이어 증권업의 매수를 추천한다. 최선호주로는 비즈니스 모델이 다각화된 한국금융지주, 증권사 플랫폼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종합금융투 자사업자 지정으로 자기자본의 200%까지 신용공여가 가능해진 키움증권을 추천한다.
[관심종목]
071050 : 한국금융지주, 039490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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