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이달미. 2022년 8월 16일.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셀트리온이 올 2분기 영업이익 1990억원(YoY +21.3%) 시현으로 영업이익률(OPM) 33.4%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마진이 낮은 진단키트 매출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면서 영업이익률 25.8%를 기록했으나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로 이익률이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한 공장에서 한 개의 제품만을 생산했을 때 원가개선이 큰데 2분기에는 1공장에서 램시마만 생산됐기 때문에 매출이익률이 전분기대비 4.7%p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1,2공장은 풀가동 중에 있어 이익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일부는 CMO(위탁생산)를 맡겨야 하나 유플라이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고마진 제품 수주가 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따라 이익개선 폭은 달라질 전망이다.
TI(Titer Improvement, 역가 개선)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백질 세포배양을 늘려 생산량을 2배로 확대시킨 고마진 제품이다. 램시마의 경우 현재 2차 TI 제품을 위해 준비중에 있으며 트룩시마는 2분기에 TI제품을 출시하면서 50%의 원가개선이 있어 향후에도 이익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동 중인 공장은 1,2공장으로 총 19만리터다. 3공장은 2023년 완공 예정이며 6만리터가 증설될 예정이다. 1,2공장은 1만5천리터짜리 큰 리액터가 들어가 대형 사이즈를 생산 중이며, 3공장은 7500리터 리액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으로 4공장에 대한 증설도 검토 중에 있으며 4공장 전까지는 론자 등에 CMO 수주를 줄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Top 5회사는 암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산도즈, 화이자이다. 과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다수의 회사들이 진입했으나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서 포기했다. 따라서 현재는 과도기를 이미 거치고 살아남은 자들의 시장이 됐다.
현재 5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된 상태다. 2025년까지 스텔라라, 졸레어, 프롤리아, 악템라 등의 바이오시밀러 신규제품 출시되며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2025년 이후 특허만료되는 다수의 바이오의약품들이 있어 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중장기적인 주가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관심종목]
068270: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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