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흥국증권은 17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의한 카지노 영업제한 해소 및 여행심리 개선으로 방문객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전일 종가는 2만5900원이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15억원(YoY +53.0%, QoQ +37.3%), 영업이익 699억원(YoY +2489.0%, QoQ +564.3%)을 기록했다”며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방문객수는 49만2000명(YoY +147.2%, QoQ +38.1%), 드롭액(카지노 칩 구매액)은 1조3975억원(YoY +58.9%, QoQ +39.9%), 홀드율(카지노 회수비율)은 22.1%(YoY -1.1%, QoQ +0.8%)을 기록했다”며 “비카지노 부문 역시 매출액 314억원(YoY +58.9%, QoQ -9.4%)으로 호텔, 골프, 콘도 등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지난 2019년도 매출액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영업시간이 정상화됐고 동시 체류인원 제한 해제와 스탠딩 베팅을 재개해 영업환경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며 “2년 간 억눌려온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보복 소비 경향이 예상보다 뚜렷하다”고 전달했다.
또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924억원(YoY +53.0%, QoQ +37.3%), 영업이익은 1190억원(YoY +53.0%, QoQ +37.3%)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 카지노 성수기 시즌을 맞아 급격한 이연수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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