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한지주, 최근 상대적 약세는 일시적 수급 공백 때문. 펀더멘털은 가장 양호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8-23 09:27: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3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3분기에 NIM 개선 폭 최소 9bp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을 것이고 땡겨요 등 비금융 생활플랫폼 이용고객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545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7월 이후 주가는 4.3% 하락해 타행대비 상대적 약세를 시현했다”며 ”2분기 KOSPI와 은행주 급락기에 덜 하락했고 KT의 주식매입이 종료되면서 수급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KT는 지난 1월 신한지주 주식 4375억원 가량을 특정금 전신탁을 통해 1년간 매수하기로 결정했는데 4월말부터 7월초 까지 집중 매수해 전량 취득 완료했다”며 “따라서 대규모 기관 수급 요인이 갑자기 소멸되면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경쟁사대비 다시 낮아진 멀티플과 양호한 펀더멘털 등을 감안 시 업종내 초과상승세가 재현될 가능성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에도 NIM이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 상승하고 앞으로도 개선 폭이 경쟁사들을 상회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충당금 등이 모두 개선되면서 경상 순익이 1조4000억원을 웃돌고 신금투 사옥 매각익 세후 3220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표면 순익이 1조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분기 은행 NIM은 12bp나 상승해 타행들을 압도했는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외에도 요구불예금 증가에 따른 조 달코스트 상승 억제 요인도 한 몫 했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손실보전금 유입 등 서울시금고 유치의 영향이 컸다”고 추정했다.

이어 “2분기 예대율이 96.9%로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데다 LCR비율은 전년 말 89.6%에서 98.1%까지 상승하면서 경쟁사의 LCR비율 등을 감안 시 향후에도 NIM 개선 여력이 더 높은 상황”이라며 “3분기에도 신한지주의 NIM 개선 폭은 최소 9bp 이상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올해 론칭한 신한은행 음식주문 중 개플랫폼 땡겨요가 낮은 중개수수료와 빠른 정산서비스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마이카, 올댓, 제주지니, 하우핏 등 그룹의 비금융 생활플랫폼 MAU는 271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근 금산분리 완화 가능성 및 은행 들의 비금융사업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가운데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영위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