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포스코케미칼, 원소재 확보 능력은 프리미엄 요인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8-25 08:55: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원소재 공급망 이슈가 부각될수록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16만6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용욱 애널리스트는 “8월 16일 미국 IRA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며 ”배터리 원소재 사용 제한 항목이 추가되며 리사이클링 및 원소재 공급망을 확보한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를 통해 리튬/니켈 확보에 강점이 있고 탈 중국화가 가장 어려운 음극재 사업에서도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의미 있는 유일한 음극재 업체”라며 “향후 인조흑연 원가 개선 공정 개발이 완성되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아직 IRA 법안의 세부 사항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미국의 중국 제재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의 수혜는 클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024년 실적은 매출액 8조1000억원, 영업이익 6738억원일 것”이라며 “2024년 양극재 생산량은 13만톤(vs.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생산량 각각 19/19만톤 추정)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매출액 컨센서스도 동종 업체들과 눈높이가 맞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은 중장기적으로 포스코를 통해 원소재를 직접 조달할 것”이라며 “LME 시세보다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 전략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체도 향후 직접 원소재를 확보하여 사급하기 보다는 이미 확보된 소재 업체를 밸류체인에 포함시킬 니즈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포스코케미칼의 고객군도 현재 LGES 단일 고객사에서 확장될 여지가 높다”며 “올해 뉴스로 보도된 SKon/삼성 SDI/브리티시볼트와의 협력 이슈들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첨단화학소재, 산업기초소재로,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탄소소재 원료와 제품, 내화물과 생석회 등을 제조, 판매한다.

포스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포스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