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전력인프라 및 신재생부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상승으로 올해 전체적인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개시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5만78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8788억원(YoY +36.6%), 영업이익 601억원(YoY +27.8%)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전력기기부문이 물량증가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이익률이 개선됐고 자동화부문은 단위기계시장 중심 매출 등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신재생부문의 경우 태양광 프로젝트 매출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이 축소됐고 자회사인 LS메탈은 동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 K-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만1173억원(YoY +16.8%), 영업이익 1941억원(YoY +25.1%)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1만591억원 수준인데 올해 신규수주 증가 등으로 2분기 말 수주잔고가 1만7184억원에 이른다”며 “이와 같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내 기업의 해외 배터리 공장 증설이 지속되고 국내 데이터센터 부문 발주가 늘어나면서 전력인프라부문의 수주증가를 기반으로 한 매출상승이 가시화되면서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신재생부문도 태양광 관련 수주 기반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면서 적자폭이 상당부분 축소되는 등 지난해 부진했던 전력인프라, 신재생부문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상승으로 올해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력계통은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설비, 전력을 수송하는 송변전설비, 배전설비 등이 결합한 네트워크”라며 “전력계통에 연계되지 못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경우 신뢰도 하락과 불안정성이 우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향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송배전망 등 전력인프라 투자도 필수화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LS ELECTRIC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올해 전력인프라 및 신재생부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이 상승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등이 향후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LS ELECTRIC은 각종 전력정보 관리 및 제어를 통해 발전설비 운용/에너지사용 효율화 및 급전 안정화를 구현하는 전력IT사업을 영위한다.
LS ELECTRI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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