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수요 확대, 점유율 상승, 신규 사업 진출 복합 효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개시했다. 비에이치의 전일 종가는 3만13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구성은 Display FPCB 88%(북미 고객 향 71%, 삼성 및 중국 고객 향 17%), 5G안테나 FPCB 4%, 스마트폰 보호회로(PCM)용 FPCB 4%, 전기차 배터리용 FPCB 2%, 기타 2%”라며 ”주력 제품인 Display FPCB는 삼성디스플레이 채널을 통해 최종 북미 전략고객과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로부터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 사업부를 인수”이라며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내년부터 연결실적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매출은 올해도 51%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일 것”이라며 “아이폰13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임과 경쟁사 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 아이폰14 시리즈 공급망 내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북미 고객 향 매출이 둔화되더라도 무선충전기 신규사업 매출 2100억원 추가와 국내 고객 폴더블폰 성장 지속으로 18% 매출 성장”이라며 “고객 노광기 투자가 완료되는 다음해 하반기부터 IT기기 OLED 생산 확대로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초 북미 고객에 진입하며 호황을 누렸던 2017~18년과 비교해 실적규모는 2배 가량 커졌다”며 “영업이익률도 비슷한 수준인데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 배수는 25% 할인돼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경기 둔화 여파가 고가폰 수요도 감소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지금은 주가 하락 위험이 적어 보이며 장기 관점에서 매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비에이치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 전문 FPCB 벤처 기업이다.
비에이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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