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불확실한 거시 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전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원형전지 모두 계획대로 순항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60만20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우려에도 전지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968억원(YoY +33%)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자동차전지는 Gen 5 배터리 비중 확대, 헝가리 2공장 가동 효과 등 자체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며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합성 음극재 특성을 강화한 Gen 6 배터리는 오는 2024년 양산을 위해 수주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전달했다.
또 “ESS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부각돼 전력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자재료 중에서는 TV 수요 침체로 편광필름이 부진하겠지만 OLED소재가 계절성과 더불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폐배터리 순환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내 사업장에 이어 핵심 거점인 헝가리 사업장에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일하이텍에게 재활용을 맡기고 에코프로EM이 소재를 받아서 다시 양극재를 생산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자동차전지, ESS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 및 판매 하고 있다.
삼성SDI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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