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류] OEM, 환율은 우리 편-한국
  • 이상협
  • 등록 2022-09-15 14:27: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증권 박하경. 2022년 9월 15일. 투자의견: 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하반기에도 달러 강세로 OEM 수혜 지속될 것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233원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가운데 하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도 1325원(한국투자증권 전망치)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할 전망이다. 상반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3사 합산 달러 매출액(영원무역은 OEM 사업부만 반영)은 38% 증가했는데, 환율 효과로 원화 매출액은 52% 증가했다. 원달러 상승이 매출액 증가폭을 확대시킨 가운데 비용단에서의 레버리지 효과로 OEM 합산 영업이익은 107% 급증했다.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다.

◆매출 증가폭 확대에 영업 레버리지까지

OEM사 실적에는 원달러 환율과 동남아 환율이 영향을 미친다. 매출액은 모두 달러로 인식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비용 또한 달러로 지불한다. 반면 생산 과정에서 임금을 포함한 대부분의 비용은 현지 통화로 지급하고 판관비는 국내에서 원화로 지출된다. 업체별로 환 노출도는 상이하나 전체적인 방향성은 달러 강세, 동남아 현지 통화 및 원화 약세가 실적에 긍정적이다.

◆화승엔터 정상화 기조 부각∙전방 수요 강한 영원무역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효과가 부각될 화승엔터프라이즈를 OEM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지난해 하반기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가동률 및 오더 정상화로 가파른 회복이 전망된다. 또, 나이키 의류 공장 인수에 따른 카테고리 다각화 및 수직계열화 강화는 내년 수익성 개선의 단초가 될 것이다. 의류 OEM의 경우 성수기에 환율 상승이라는 우호적 외부 변수가 더해져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관심 종목]

111770: 영원무역, 241590: 화승엔터프라이즈, 105630: 한세실업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