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세다. 19일 오후 12시 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5.65%(5,100원) 오른 9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셀트리온은 장중 한때 99,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렇게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 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30%를 대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를 처방 받은 유럽 환자가 약 8만명(누적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약 2만3,000명이 램시마를 처방 받음에 따라 전분기 대비 40% 가량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유럽 내 원본 램시마를 처방 받는 자가면역질환자 수는 약 26만명』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원 시장의 30%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서 2007년 출시한 1세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는데 2~3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유례없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올해 유럽 원본 의약품 시장의 약 4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처방 및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램시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파트너사 선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 3분기 미국과 유럽 등 파트너사 선정을 마무리해 발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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