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리 광상 개발 난항
  • 김한나
  • 등록 2022-09-28 16:05: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구리 광상 개발을 추진했으나 용수 부족 및 인프라 부족 등으로 난항에 직면했다. 사우디의 미개발 구리 광상은 1조300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나 국토 면적 대부분이 사막인 사우디는 구리 노천광산 및 갱내광산의 필수 자원인 용수 확보가 가장 큰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로, 철도, 항구 등의 인프라 부족과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투자 유인도 문제로 꼽힌다. 앞서 영국 모시코 리소시스 및 사우디 Aljan & Bros의 컨소시엄은 1차 입찰에 참여해 Khnaiguiyah 탐사권을 낙찰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 광상은 지난해 세계 구리 공급량의 1.4배로 추정되며 현재가 기준으로 2220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했다. 당국은 광업권 취득 소요 기간을 30일 내로 단축하는 간소화 방안을 추진 중이며 2차 구리 프로젝트 입찰을 앞두고 있다. 미국의 경우, 광업권 취득 소요 기간이 약 7년~10년에 달한다.

스크린샷 2022-09-28 오후 4.04.13

최근 1년 구리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앵글로아메리칸, 페루 퀘야베코 구리 광산 생산 전망치 하향 조정 

9월 26일 앵글로아메리칸은 페루 퀘야베코 구리 프로젝트의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동 광산의 첫 10년간 연평균 생산량을 30만 톤으로 설정했다. 또 퀘야베코 광산 조업 개시를 통해 당사의 전체 연간 구리 생산량을 10% 증가한 약 100만 톤으로 전망했다. 당사는 퀘야베코 광산의 올해 생산 전망치를 기존 10만~15만 톤에서 8만~1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현금 비용을 파운드당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칠레 로스 브론세스 광산의 생산 전망치를 56만~60만 톤에서 56만~58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거래량 축소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현금 비용을 파운드당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구리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 중이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파운드당 3.30달러(톤당 7275달러)을 기록하며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심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