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트진로,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필요-하나
  • 김한나
  • 등록 2022-09-30 09:00: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영업 상황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고 오히려 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더 크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전일 종가는 2만7100원이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549억원(YoY +17.5%), 영업이익은 543억원(YoY +21.1%)일 것”이라며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8%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흥 채널 판매 호조로 맥주와 소주의 판매량 성장률은 각각 7%, 12%로 전망하고 가격 인상 효과까지 고려한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3%, 21%에 이를 것”이라며 “해외 법인도 높은 기저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견조한 매출액 성장과는 다르게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울 것”이라며 “이에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오히려 내년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장의 수요와 영업 상황에서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 증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 3년간의 역성장을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것”이라며 “하지만 과거와 같은 푸시 마케팅 방식으로는 수요에 대응할 수 없고 결국 브랜드 파워가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하이트진로는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비수도권 지역 침투율을 높여 전체적인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라며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종합주류판매기업이다.

스크린샷 2022-09-30 오전 9.00.05

하이트진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anna2402@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