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통] 다시 오프라인으로-현대차
  • 이상협
  • 등록 2022-10-06 09:28: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현대차증권 정혜진. 2022년 10월 6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전반적인 소비 둔화 우려로 업종 주가 조정, 그러나 솟아날 구멍은 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질 가처분소득 축소,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국내 소비 해외 이전에 대한 우려가 내수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유통 업종 전반에 대한 주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시장 상황 변화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유통 채널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커질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인플레이션,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대내외 변수에 따른 유통 채널별 유불리 조건을 형량했을 때 오프라인 백화점 채널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시현했던 오프라인 백화점 채널의 실적 호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소비 둔화∙해외 소비 이전 우려에도 유통 업종 내 백화점 매력적인 구간

방역 완화, 외부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채널 트래픽이 회복됐다. 특히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백화점 채널의 오프라인 플랫폼 매력도가 커졌다고 판단된다. 내수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백화점의 주 고객층은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성이 낮고, 최근에는 해외명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 대응 채널로 백화점이 부각되며 고객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소비의 해외 소비 이전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내국인 아웃바운드의 느린 회복 속도가 내수 소비 해외 이전의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백화점이 뚜렷한 가격 열위에 놓이지 않아 급격한 수요 이탈 우려도 낮아졌다. 소비 침체,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라는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업종의 실적이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이유다.

◆온라인 플랫폼, 성장성 둔화 예상

반면 펜데믹 시기 고성장을 보였던 온라인 채널의 성장성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커머스 플랫폼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투자비용이 크게 소요되는데,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이자율 상승으로 투자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 증가로 경쟁 강도는 심화됐다. 따라서 이커머스 채널 진출 사업자들이 기존의 공격적인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성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 종목]

004170: 신세계, 069960: 현대백화점, 008770: 호텔신라, 023530: 롯데쇼핑, 139480: 이마트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