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계열/비계열 물량이 모두 견조하고 디지털 인력 투자 마무리되며 기존 예상대비 인건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2만2800원이다.
SK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 3844억원(YoY 18.0%), 영업이익 907억원(YoY 29.3%), 지배주주 순이익 573억원(YoY 14.3%)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53 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2년 동안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본사 매출총이익은 944억원(YoY 8.6%)으로 가전, PR 등으로 카테고리가 확대되며 주요 광고주향 대행이 견조하다”고 전했다.
또 “해외 자회사 합산 매출총이익은 2899억원(YoY 21.4%)으로 전 지역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북미 지역은 소셜 마케팅, CRM, 데이터 등으로 디지털 대행을 확장하며 전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세(45.6%)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유럽 지역도 IFA 관련 BTL 대행과 리테일 물량 증가로 14.9% 성장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및 디지털 신사업향 인력 투자가 마무리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물량 증가 효과가 실적으로 증명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기존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진행해 디지털 사업 비 중은 빠른 속도로 상향됐다(2020년 2분기 42%→올해 2분기 52%)”며 “신규 지역에서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기존 지역에서 이커머스, 퍼포먼스, 테크 기반 콘텐츠 마케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디지털 비중은 추가 상승 가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닷컴 사업의 성장 속도가 가파른데 최근 콘텐츠, 퍼블리싱, 웹사이트 분석, 데이터 기반 UX/UI 자동화 영역을 추가하며 주요 광고주향 대행을 늘리고 있다”며 “닷컴 사업은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기 때문에 경기 영향을 덜 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쟁사대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일기획은 인쇄, 출판, 광고물 제작 및 광고대행업을 영위하는 삼성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업체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