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대신증권 29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오는 2분기 광고 성수기 진입 및 3분기 파리올림픽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1만867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8000억원(YoY +5%), 552억원(YoY +3%)으로 전망한다“며 “국내는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비 집행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으나 비계열 마케팅이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는 여전히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분기 성수기 진입 및 주요 광고주의 실적 개선을 내다봤다.
이어 “파리는 제일기획 실적의 19%를 차지하는 유럽의 거점 도시 중 하나”라며 오는 3분기 파리 올림픽 효과를 예상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유럽 실적은 지난 2021년 2022년 각각 +15%, +11% 성장후 지난해 -5% 역성장했다”며 “주요 광고주의 유럽 매출도 지난해 -4% 역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번 올림픽이 매출 회복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일기획은 지난 2017년부터 대규모 M&A(인수합병)로 인한 현금 유출이 없을 경우 배당성향 60% 수준의 고배당 정책을 시행해 오고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배당성향이 높아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은 낮지만, 보유한 자사주 12%의 일부에 대한 단계적 소각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주의 니즈에 적합한 전략, 창의성, 미디어, 디지털 경험 등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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