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이 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해는 디지털과 프로모션 등 비매체 광고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1만878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3837억원(YoY +5.4%), 영업이익 548억원(YoY +2.7%)으로 컨센서스(565억원)에 부합할 것이다”며 “광고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는 아니지만 전년 기저 효과에 더해 기존 및 신규로 개발한 비계열 광고주의 물량이 더해지며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여전히 더디긴 하나 주요 광고주의 지연된 프로젝트 일부가 1분기에 실적으로 편입되며 수익을 호전시켰다”며 “국내보다는 해외 지역이 견조한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물량이 커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 중심으로 인력 수는 늘어났으나 인건비 증가율은 6%로 전년 동기 대비(YoY +12.5%) 둔화될 것”이라며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4.3%(YoY -0.4%p)”라고 밝혔다.
이외 “국내 광고 시장은 올해에도 디지털과 옥외광고가 성장과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TV 등 전통 매체를 통한 광고(ATL)의 수요 회복세는 더딘 편으로 ATL 집행은 밋밋하지만 이벤트, 프로모션 등 비매체 광고(BTL)는 성과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신규 광고주의 수익 기여 본격화 시점과 주요 광고주의 신제품 출시 일정, 2024 파리 올림픽(7월 26일~8월 11일) 등을 고려할 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 디지털, 비계열 중심의 성장을 펼치고 있는데 주요 광고주의 물량 개선이 점진적으로 더해지면 올해도 수익 확대가 시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일기획은 인쇄, 출판, 광고물 제작 및 광고대행업을 영위하는 삼성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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