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칠성, 주류 부문 이익 개선 기대감 높아-IBK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4-03 08:55:50
  • 수정 2024-04-07 19:45: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IBK투자증권이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 속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2만90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9549억원(YoY +40.5%), 영업이익 637억원(YoY +7.4%)을 전망했다. 그는 최근 음료 원가 부담 및 주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평가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음료 부문은 매출액 4446억원(YoY +5.1%), 영업이익 396억원(YoY +1.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탄산 및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와 주스도 과일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매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커피와 생수는 전년수준으로 예상되며, 스포츠음료 및 다류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파악했다. 


주류 부문은 매출액 2208억원(YoY +6.3%), 영업이익 185억원(YoY +6.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새로 출시한 크러시의 월 매출이 지난 2월 캔맥주 출시 이후 50억원대로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로 늘어난 마케팅 비용은 소주 가격 인상 및 맥주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상쇄된다"며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주류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롯데칠성의 주류 부문 실적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칠성은 제로슈거 살구맛 소주 '새로 살구'를 2분기 중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맥주 공장에서 수출용 소주도 교차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혀 이 역시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필리핀 법인이 고정비 절감 효과로 올해 1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것"이라며 "소주 시장 점유율 상승세와 필리핀법인 마진율 개선 기대감을 감안하면 저평가 국면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및 주스 등의 음료 제품과 소주, 맥주 등의 주류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209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간 뉴스 클리핑] 부동산사회 [부동산]- 재무구조 개선 태영건설 윤세영등 임원22명 감축- 전세사기 피해금, 올해 더 늘었다…작년 4.3조, 올해는 벌써 1.4조 떼여-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경기는 다시 하락 전환 [사회]- 임대차 미신고 과태료 1년 더 유예-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4호선 혜화역 약 1시간 무정차 통과- "어찌 되든 빨리 결정을"…오락가.
  2. [윤진기 명예교수의 경제와 숫자 이야기] 니콜라스 다비스 투자 이야기의 함정 니콜라스 다비스(Nicolas Darvas, 1920-1977)는 헝가리 출신의 무용가인데, 주식투자를 해서 짧은 기간에 200만불을 넘게 벌었다. 그의 투자 이야기는 그의 책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에 잘 소개되어 있다. [1]니콜라스 다비스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박스이론’(Box Theory)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주가가 일정한 .
  3. DSR,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 DSR(대표이사 홍석빈. 155660)이 4월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DSR은 비철금속주에서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풍산홀딩스(005810), 황금에스티(032560), 태경비케이(014580)가 뒤를 이었다.DSR은 지난해 매출액 2911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79% 증가, 영업이익은 32.12% 감소...
  4. 제이엠티,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 4.55 제이엠티(대표이사 정수연. 094970)가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엠티는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에서 PER 4.5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국컴퓨터(054040)(4.7), 인지디스플레(037330)(5.23), 톱텍(108230)(5.45)가 뒤를 이었다.제이엠티는 지난해 매출액 122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5. [버핏 리포트] 농심, 라면의 해외진출 모멘텀 지속...하반기 갈수록 기대-NH NH투자증권이 17일 농심(004370)에 대해 유럽 중심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라면의 해외진출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42만500원이다.  농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25억원(YoY +1%), 영업이익 614억원(-4%)으로 영업이익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