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부동산 PF와 ELS 이슈 점검
  • 신현숙
  • 등록 2022-10-24 16:12: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2022년 10월 24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업에 위기 요인으로서 회자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PF)과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모두 문제가 발생했으나, 무차별적인 위기 전이에 대한 우려보다는 정책 지원과 투자심리 안정 등을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과 금융기관들의 복원력 및 회복 탄력성에 방점을 둘 필요가 있다.

◆비중확대 의견 유지…PF와 IB 감익은 관리 가능한 수준

증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유동성 위기가 연내 해결될 수 있고 내년 감익 폭이 작으며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상태다. 주가는 상당부분 하락한 상태다(연초 대비 36%, 최근 1개월 12% 하락). 하지만 PF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유동성 위기는 향후 정부 지원조치로 해결돼 크레딧 리스크만 사안별로 개별적으로 평가된다고 볼 때, 내년에 PF를 포함한 IB(투자은행) 실적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감익할 것이다.

◆운용 실적 올라오면서 내년 감익은 제한적…탑픽은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수익도 전년비 8% 감소하지만, 올해 부진했던 채권운용과 파생운용이 내년 하반기 본격 개선되면서 IB, PF와 브로커리지 감익을 상쇄할 것이다. 내년 증권 유니버스 합산 순이익은 올해 대비 2% 감소에 그치며 유니버스 기준 내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1%, PER(주가수익비율) 0.37배, 배당수익률은 5.1%로 전망한다. 탑픽은 키움증권이다. 북(book) 비즈니스보다는 리테일 위주 수수료 비즈니스 중심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적고, 내년에 자기자본투자(PI) 실적 개선으로 7% 증익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동성 여건 악화

사안별로 볼 때, 우선 시급한 증권사 부동산 PF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주택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에서 알 수 있듯이 주택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시장금리가 급하게 오르면서 PF ABCP 조달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업성과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는 것은 단기자금시장과 회사채시장의 유동성 여건 악화 때문이다. 이는 8월 이후 금리 전망 경로가 불확실해졌고, 강원중도개발공사 PF ABCP 이슈가 터지면서 유동성 프리미엄이 확대된 결과다.

 

[관심 종목]

006800: 미래에셋증권, 005940: NH투자증권, 016360: 삼성증권, 039490: 키움증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