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이사 김종현)이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콘은 금융보안원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시행된 이후,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 편의를 위한 사설 인증서의 수요가 증가했다. 그간 인증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중계 시스템이 없어 정보제공기관은 인증기관과 개별적으로 연동해야 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인증수단 연동에 따른 시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7월 쿠콘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쿠콘은 금융보안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 형태로 구축을 지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지원하고 있다.
쿠콘은 Open(오픈) API 플랫폼 구축 경험을 통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3개월 만에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해당 시스템은 참여 인증기관별 통합인증 API 호출·응답 중계, 이용기관별 관리자, 이용자 계정 조회·관리, 인증기관별 인증 API 호출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정보제공기관 및 중계기관은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과의 최초 연동으로 모든 인증기관과 연동된다. 추가되는 인증기관과 별도 연동이 필요하지 않아 정보제공기관과 중계기관은 이용자에게 통합인증 수단을 제공할 수 있고, 연동·관리 비용도 절감된다. 또, 인증기관의 신규 인증 수단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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