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14억원, 영업손실 97억원, 당기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3%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3분기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매달 10조원 이상 거래되며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영업손실이 개선되며 3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직전 분기보다 약 55% 개선됐다.
카카오페이 안에서의 사용자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848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2298만명으로 나타났다.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직전 분기 대비 5% 증가하며 전체 가입자 중 활성이용자 비율은 60%를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결제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43%, 2분기 대비 60% 올랐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성장했다. 대출중개 거래액은 전월세대출 상품 확대 등 중개 상품 다각화 노력으로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카카오페이는 거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가맹점과 사용자를 연결해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내 주변’ 서비스,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추천’ 및 ‘금융일정’ 서비스, 주식 거래에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담보를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매출 기여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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