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내년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 신현숙
  • 등록 2022-11-14 16:35: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2022년 11월 14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에너지 공급망 위기로 전통 에너지에서 신에너지인 수소 활용이 가속화되면서 각국 정부 및 글로벌 기업들이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수소경제가 성장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수소경제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그에 맞는 인프라 및 제도를 구축하는 등 수소 생태계 확장에 대한 필요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정부는 지난 9일 제 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된 정책방향은 규모·범위의 성장(Scale-Up), 인프라·제도의 성장(Build-Up), 산업·기술의 성장(Level Up) 등 3 대 성장(3UP) 전략이다. 이에 따라 향후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등 수소경제 성장을 위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으로 국가 재생에너지프로그램(NREP) 수립 등 에너지산업 허브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즉, 국가 재생에너지 비율을 내년까지 27.3GW, 2030년까지 58.7GW로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33개, 풍력 11개, 태양열 4개 등 총 48개 재생에너지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미래 지향적, 지속가능한 친환경 인프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중장기 미국 내 친환경 산업 관련 제조역량을 제고하려는 등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비 목적이 있다. 즉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 밸류체인의 미국 내 확보를 통해 공급망 안전성 및 자국 내 생산 및 판매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등을 위하여 미국 내 친환경 산업 관련 제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투자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

유럽의 경우 REPowerEU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7년까지 2100억 유로의 신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석탄 발전 운전시간 증대와 LNG 및 PNG 도입 다변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120억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 전략 이행을 위해 ESS 확충, 에너지효율 강화,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확대, 산업 내 가스 수요 감축 등에 1980억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 종목]

298040: 효성중공업, 336260: 두산퓨얼셀, 010060: OCI, 322000: 현대에너지솔루션, 297090: 씨에스베어링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