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테스, 1H23 실적 불확실성 확대 예상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1-18 08:49: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테스(095610)에 대해 향후 예상되는 고객사의 신규 투자가 대부분 다음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실적 및 신규 수주 모멘텀은 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만85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액 918억원(QoQ +4%)과 영업이익 154억원(QoQ +14%)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삼성전자 P3 NAND와 SK하이닉스의 신규 장비 투자분에 대한 매출 인식률이 예상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는 Lam research와 AMAT 등 테스의 장비 출하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련된 파츠의 재고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iC Ring 684억원(QoQ -3%), Graphite 130억원(QoQ -4%)을 기록했고 그 동안 기대됐던 NAND용 신규 장비가 고객사로 납품되기 시작해 향후 고객사 투자 확대 시에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경우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매출액 증가의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게 반영돼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915억원(QoQ +4%), 디스플레이 3억원(QoQ +16%)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47억원(QoQ -30%)과 영업이익 34억원(QoQ -78%)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말 수주 잔고(528억원)와 장비개조/유지보수에 대한 매출 인식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업황 둔화로 인한 신규 수주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삼성전자 P3 DRAM에 대한 매출 인식 시점도 다음해 상반기로 지연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보다는 저조한 올해 4분기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며 “다음해에는 고객사의 신규 투자가 대부분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해당 장비 투자분에 대한 테스의 매출 인식 시점이 다음해 4분기~2024년 2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다음해 연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테스의 다음해 실적이 매출액 2698억원(YoY -22%)과 영업이익 260억원(YoY -49%)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테스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객들의 CapEx 축소 우려 등으로 인한 기간 조정 뒤 최근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과 다음해 상반기 이전까지의 신규 수주 부진 등이 주가 상단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는 있지만 역사적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공정 장비(PECVD, LPCVD, Gas Phase Etch&Cleaning 등)를 제조한다.

테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테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