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오로라(039830)에 대해 해외에서는 ‘유후와친구들’, 국내에서는 ‘신비아파트’ 완구 제품군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높은 브랜드+콘텐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로라의 전일 종가는 8460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액 592억원(YoY +19.5%, QoQ +1.4%), 영업이익 56억원(YoY +89.7%, -0.3% QoQ, opm 9.4%)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496억원) < 지난해 4분기(507억원) < 올해 1분기(558억원) < 올해 2분기(584억원) < 올해 3분기로 이어지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하는 호조가 매분기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 1734억원(YoY +36.1%)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81억원(+25.8% YoY)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미국/영국/홍콩 등 해외 매출 비중이 80% 전후인 오로라의 매출 구조를 감안할 때 올해 급등한 원/달러 환율의 영향도 더해졌지만 USD 환산 기준 +28%의 성장세도 매우 훌륭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도 올해 3분기의 높은 성장세도 훌륭하지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61억원은 이미 2017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 영업이익(160억원)을 상회했다”며 “2020년 팬데믹을 전후로 급등한 글로벌 물류비/운임이 올해 하향 안정화되고 있지만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으로 예상되는 정상화를 가정할 때 원가율 개선에 의한 수익성 추가 상승 또는 가격 경쟁력을 기반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도 훌륭하지만 향후 더 좋아지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보다 수개월씩 빨라지고 있는 고객사의 주문 추세는 세계적인 팬데믹 위기를 극복해낸 오로라의 높아진 위상 때문”이라며 “52주 최저가에서는 소폭 반등했어도 국가대표 ‘브랜드+콘텐츠 기업’에게 어울리지 않는 현재주가”라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캐릭터디자인을 개발하고 캐릭터완구를 상품화해 국내외 시장에 브랜드마케팅하는 캐릭터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오로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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