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김현용. 2022년 11월 23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SK텔레콤 6.8% 배당수익률로 배당 매력도 1위, 연말 배당으로는 KT가 투자 메리트 최대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으로 3360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배당수익률 6.8%에 해당한다. 1~3분기 각각 분기배당 830원씩을 지급한 상황이며 4분기 배당은 870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이다. SK텔레콤은 EBITDA – CAPEX 금액의 30~40%를 배당하는 것을 배당정책으로 하고 있어 올해 증가하는 주당 EBITDA만큼 DPS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연간 DPS 3500원(YoY +6.2%)까지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연말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 중에서는 KT가 예상 배당수익률 5.7%로 커버리지 내 가장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통신주 외 미디어 종목군에서도 제일기획(배당성향 60%)이 예상 배당수익률 4.6%로 성장과 주주환원을 모두 충족시킬 전망이다.
◆인터넷∙소프트웨어 섹터: 삼성SDS 2.3%, 엔씨소프트 1.8%로 배당 매력도 높을 전망
인터넷∙소프트웨어 섹터 배당수익률은 삼성SDS가 2.3%, 엔씨소프트가 1.8%(컨센서스 기준 1.5%)로 선두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양대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배당수익률 1% 미만으로 예상되며 대다수 게임주들의 경우 넷마블, 컴투스 등 영업적자로 인한 배당여력 감소 케이스가 많아 예년 대비 배당매력도는 급감할 것이다. 크래프톤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을 올해 사업 연도부터 도입할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엔터∙레저 섹터는 여전히 배당수익률 1% 미만 상태: 카지노는 내년 사업연도부터 배당 재개 기대
엔터∙레저는 커버리지 내 가장 배당성향이 낮은 섹터로, 현재 유일하게 배당을 실시 중인 엔터주들조차 배당수익률은 0.7% 이하다. 여행 및 카지노는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적자 전환한 이래 올해까지 3년간(2020~2022 사업연도) 배당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카지노의 경우 양사 모두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업황 및 실적이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내년 사업연도부터 배당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엔터의 경우는 하이브가 올해 사업연도부터 배당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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