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2025년부터 리튬 부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상향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29만5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POSCO홀딩스의 리튬사업은 광석형, 염호형으로 분류된다”며 “광석형 1단계 4만3000톤은 2.76% 지분 인수한 호주 리튬광산기업 Pilbara Minerals사로부터 스포듀민 정광을 off-take 계약으로 공급받아 우리나라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에서 제련하며 다음해 준공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염호형 1단계 2만5000톤+2단계 2만5000톤은 아르헨티나 Hombre Muerto 염호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며 “1단계는 아르헨티나에서 수산화리튬까지 최종 제련할 계획이며 2024년 4월 준 공 예정이고 2단계는 IRA에 대응해 아르헨티나에서 탄산리튬까지만 생산하고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튬공장 준공 후 램프업과 고객사들과 품질인증을 거쳐 양산하기까지 일반적으로 12~18개월의 기간이 걸리기에 2025년에는 광석형 1단계에서, 2026년에는 염호형 1단계에서 본 격적으로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회복이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며 “원재료 투입가 본격 하락으로 롤마진이 개선되고 포항제철소 복구 진행이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다음해 1분기부터 생산 및 판매량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본업은 아직 중국 부동산 및 인프라 정책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는 필요하겠으나 POSCO홀딩스의 리튬 사업은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가 지지에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기존사업은 친환경 철강 소재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리튬/니켈 원료 외에도 리사이클링, 차세대 전지 소재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POSCO홀딩스는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포스코)을 영위한다.
POSCO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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