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S, 영국에서 다시 대규모 해저케이블 수주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13 08:26: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LS(006260)에 대해 LS전선이 영국에서 2개월만에 더 큰 규모의 수주를 하고 다음해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6만9800원이다.

삼성증권의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LS전선이 10월 2428억원 규모의 수주에 이어 2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세계 2위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서 다시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공시했다”며 “계약 상대방은 지난 번과 같은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번에 수주한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지난 번 수주 지역인 보레아스 풍력단지와 인접해 있다”며 “지중케이블도 포함된 수치이기는 하나 금액은 24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LS전선의 수주를 기반으로 한 매출은 특별히 증가했다고 보기 어렵고 아직 수주 실적이 매출로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 1월 미국 수주는 다음해부터, 영국 수주는 내년 3, 4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되면서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마진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LS전선이 지분을 보유한 KT서브마린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성의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KT서브마린은 해저 광케이블 시공 기술과 포설선을 보유하고 있는데 발주처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점을 명확히 하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턴키 프로젝트에 프리미엄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에너지 안보 문제로 인해 앞으로 5년 동안 늘어날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과거 20년 동안의 증가량을 상회할 것”이라며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신재생 에너지 영역에서 수직계열화로 인한 경쟁력을 대규모 시장에서 증명한 기업에게 5.5배 P/E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LS는 지주회사로서 주식의 소유를 통해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한다.

L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