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KB금융지주(105560)는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에 현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먼저, KB증권에서 WM(자산관리)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정림 현 대표이사는 금리 인상, 증시 불황 등 비우호적인 환경속에서도 WM자산의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사업별 균형 성장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해 KB증권을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Top2의 증권사’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점을 인정 받았다.
IB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현 현 대표이사는 증권업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초로 “4관왕(DCM/ECM/M&A/인수금융)”을 달성했고, 국내 IB 최강자로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환 현 KB손해보험의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당기순이익 확대 및 자본건전성 확보 등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했고, 보험업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위기관리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치경영 기반의 최적 대응이 가능한 안정적인 조직관리 리더십을 갖춘 점을 인정 받았다.
이현승 현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자본시장에 대한 입증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증권∙대체투자 부문에서 균형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했으며, 황수남 현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캐피탈업권에서의 오랜 경험과 폭넓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동차금융 분야의 경쟁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업무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남종 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는 부동산 침체가 예상되는 비우호적 환경속에서도 건전성 제고 등 내실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경영능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김종필 현 K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는 시장내 영향력 확대를 통해 국내 탑 티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색깔 있는 투자 명가'로의 포지셔닝을 추진할 수 있는 실행력 등을 인정 받았다.
마지막으로 조순옥 현 KB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채권 회수 역량 극대화를 통한 본업경쟁력 제고 및 내실 있는 사업영역 다각화 등을 추진했고,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해갈 수 있는 실행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추위는 KB데이타시스템 후보에 그룹내 디지털 수요에 대한 전략적 대응과 미래 성장을 위해 ‘카드 CITO∙CISO, 은행 IT기획부장∙여신IT부장∙일선 영업점장’ 등 풍부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그룹내∙계열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는 김명원 현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전무)을 신규 추천했다.
김명원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향후 비즈니스 관점의 균형 감각과 IT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IT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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