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마트, 다시 불어오는 봄바람–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27 08:37: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규제 완화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10만3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1935억원(YoY +4.9%), 영업이익은 591억원(YoY -22.3%)”이라며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하기 때문에(비용 200억 가정)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1.3%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1월의 쓱세일 효과로 4분기의 할인점 기존점 신장은 7%~7.3%로 양호할 것”이라며 “낮은 기저와 양호한 기존점 신장으로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익한 47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언론에 따르면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매장을 통한 새벽배송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빠르면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마트 산업이 크게 역성장을 했던 구간이 두 번 있었다”며 “첫번째는 의무휴업 등 규제 적용 구간(2012~2013), 두번째는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 구간(2018~2019)”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다음해부터 온라인 시장 성장이 마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게 줄어든다”며 “다음해 온라인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8.8%(YoY -2.6%p) 증가하고 마트 산업은 3.2%(YoY +2.3%p)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의 PP센터는 3~4분기에 18개 줄어 연말에는 100개가 될 것인데 PP센터 그럼에도 일배송 Capa가 15만개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이마트는 온라인 플랫폼의 큰 폭의 적자, 인건비 증가에 따른 1~3분기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감소,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금 부담 부각에 따라서 주가가 부진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마트도 다음해에는 적극 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증익, 주가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소속의 유통업체로 대형할인매장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운영한다.

이마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이마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