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장품] 중국인 관광객 회복 임박-하나
  • 김한나
  • 등록 2022-12-28 14:01: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나증권 박은정. 2022년 12월 28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중국 사실상 완전한 리오프닝 발표

지난 27일 화장품 업종은 강한 반등을 보여줬다. 사실상 완전한 국가간 이동 재개를 시사하는 내용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26일 심야 발표를 통해 중국 방역 당국은 1월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했던 최고 방역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행 해외발 입국자의 8일 간의 격리(시설격리 5일, 자가격리 3일)가 1월 8일부터 해제된다. 또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음성 결과만 있으면 자유로운 중국 입국이 가능해진다. 2020년 이후 3년 동안 단절됐던 국가간 이동이 정책적으로 완전히 가능해짐에 따라 이변이 없다면, 방한 중국인의 회복 흐름은 예상(내년 하반기)대비 내년 1분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재 방한 중국인은 2019년 대비 4%에 불과(월평균 방한 중국인 2019년 50만명 vs 올해 1만8000명)하다.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인바운드

한국 화장품은 2013년부터 중국 내 점유율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9년 최대 점유율 4.2%를 달성하고, 중국 소득 수준 상승과 고가 선호도 확대, 이커머스 침투율 상승 등 경쟁이 심화되며 2020년~2022년 기간에 점유율이 하락 전환했다. 특히 팬데믹 수요 위축 시기 글로벌, 로컬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고 한국 브랜드는 제한적 비용 집행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 하락이 불가피했다. 또 이커머스 침투율이 50% 넘어섬에 따라 경쟁 구도가 굳어졌다. 반면에 국내에서는 리오프닝과 함께 다양한 신생 브랜드가 탄생했다. 중견 브랜드는 리뉴얼을 통해 상당한 변화를 꾀했다. 3년 만의 한국 방문으로 한국 브랜드의 변화된 모습을 접함에 따라 판을 뒤흔들 기회가 도래될 것이다.

◆인바운드 유입 시 면세, H&B로 수요 집중 전망

방한 중국인 회복이 본격화되면 면세와 헬스앤뷰티 채널로 수혜 집중이 전망된다. 과거 중국인의 주요 행선지는 면세, 주요 상권이었다. 주요 상권엔 현재 헬스앤뷰티가 즐비한다. 리셀러 수요와 헬스앤뷰티처럼 기여도 높은 종목 중심 대응을 권고한다.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 아모레G, 클리오를 선호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