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는 유안타증권(003470)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우수)'으로 유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유안타증권 경영 현황과 관련, 한국기업평가는 “위탁매매 및 상품운용 실적 부진과 지난해 펀드 평가이익 관련 기저효과로 3분기 누적 영업순수익이 전년동기(6116억원) 대비 감소한 2934억원에 그쳤으며, ROA(총자산수익률)와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각각 0.3%, 86.4%로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신용공여금 및 PF우발채무 관련 요주의자산이 증가하면서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이 9월말 13.2%로 지난해 말(8.2%)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말 수정NCR과 조정레버리지배율은 각각 401.3%, 4.3배로 제반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9월말 기준 자기자본 1조5000억원 규모의 자본력, 최근 3개년(2019~2021) 평균 영업순수익 점유율 2.7%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위탁매매 비중 높고, IB(투자은행) 부문 사업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한국기업평가는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매출액 8205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당기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47.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33%, 57.14% 감소했다. 최근 증시위축 및 거래규모 감소 추세, 시장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증권 업황이 저하됐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도 영업실적에 부담 요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잠재 재무부담 축소와 신용공여금 이자수익 및 자산관리 수익확대, 손해배상 소송 관련 비경상 요인 선반영으로 실적변동성이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나, 비우호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대응력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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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70: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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