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향후 전기요금 조정 불확실성 해소 필요
  • 신현숙
  • 등록 2023-01-03 15:09: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나증권 유재선. 2023년 1월 3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올해부터 전기요금이 13.1원/kWh 인상된다. 전력량요금은 11.4원/kWh, 기후환경요금은 1.7원/kWh 반영됐다. 농사용의 경우 전력량요금 11.4원/kWh을 3년에 걸쳐 분할 반영한다. 산업부가 언급해온 기준연료비 45.3원/kWh, 기후 환경요금 1.3원/kWh, 연료비 조정단가 5원/kWh 총 51.6원/kWh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다. 물론 향후 인상분이 추가로 반영될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인상을 올해 마지막 조정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천연가스 민수용 요금의 경우 1분기 동결 이후 2분기부터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올 1~3월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이 공개됐다. 기준 연료비는 지난 2021년 12월~2022년 11월 12개월 동안의 에너지 원자재 가격 평균이다. 기준연료비는 688.64원/kg으로 기존 338.87원/kg보다 2배 이상 상승했고 실적연료비는 875.90원/kg으로 산정됐다. 환산계수는 유연탄과 BC유의 경우 기존 대비 상승, 천연가스는 하락했다. 변환계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올해 1분기 산정된 연료비 조정단가는 25.0원/kWh이다. 연료비 조정단가 상한폭 5원/kWh이 유지되면서 지난해 6월 상한 도달 이후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연료비 조정단가는 직전 조정 시점인 지난해 10월보다 실적연료비가 상승했지만 당시 발표된 52.3원/kWh보다 훨씬 낮다. 이는 기준연료비 재산정에 의한 결과로 기준연료비 상향 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요인은 낮아진다. 기준연료비 상향에 비례하는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져야 하는데 필요한 인상 폭은 변경된 변환계수 기준 45원/kWh 가량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인상된 전력량요금을 감안하면 30원/kWh 이상의 인상요인이 잠재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기준연료비는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인상이 확정된 것 대비 올해는 인상 폭과 인상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shs@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15760: 한국전력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