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백두산. 2023년 1월 4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은행 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NIM(순이자마진)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하게 오를 점에 주목했다. 특히 4분기 NIM은 전분기대비 9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핵심은 저원가성수신 비중 하락세 안정이다. 3분기 NIM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조달비용률이 빠르게 상승한 탓이다. 다만 경색 완화와 환율 안정 등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하향되고 저원가성수신 비중 하락세가 완화됐다. 여기에 대출 리프라이싱까지 가미되면서 NIM 상승은 재개될 전망이다.
4분기 은행업 합산 순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1%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 충당금과 희망퇴직 비용 확대에 따른 결과다. 주가 자체는 비경상적 요인보다는 NIM이나 경상 대손율 등 핵심 지표에 연동해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하나금융지주를 탑픽으로 새롭게 제시한다. NIM 상승폭이 크고, 이자이익 및 은행 비중이 높은 점과 달러 약세에 유리한 환율 민감도가 올해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에 올해 순이익은 전년비 15%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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