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유무선 통신부문 양호한 성장과 이프랜드, 구독 등 신사업 성장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4만76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334억원(YoY 3.2%), 영업이익 2974억원(YoY 31.2%, OPM: 6.7%)”이라며 “전년동기 일회성 인건비 750억원이 반영된 것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도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마케팅 안정화 기조 속에서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통신 ARPU가 상승했을 것”이라며 “IPTV, 데이터센터 등 자회사 SK 브로드밴드도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4.3%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5% 가량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이연된 CAPEX가 4분기 집행되면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G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비용 안정화 기조로 SK텔레콤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올해에도 비용 변수가 적고 기조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실적의 안정감이 부각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모멘텀은 약하지만 실적과 배당의 안정감이 높은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에도 마케팅비용, CAPEX 등 이익추정의 변수가 적어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 확실한 대안”이라며 “이프랜드의 글로벌 진출, 구독서비스 가입자 증가 등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유무선 통합 포털, 모바일 멀티미디어, m커머스, 글로벌 로밍,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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