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아쉬울 실적에도 여전히 기대되는 이유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1-13 08:38: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4분기 자회사 PPA 상각비 및 ‘아일랜드’ 매출 제한적 반영으로 어닝 쇼크가 있으나 대기 중인 글로벌OTT 오리지널 작품 풍부하고 중국 동시방영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7만88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재계약에 따른 판가(P) 성장에 캡티브 기반 안정적 분기 편성(Q)에서 차별화된 사업자”라며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 널 ‘더 글로리’ 및 아마존 첫 납품작 ‘아일랜드’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레퍼런스가 재차 강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성 크리처’, ‘스위트홈’, ‘눈물의 여왕’ 등 다음해 예정 기대작도 많다”며 “연말 중국 동시방영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12월 중국OTT 유쿠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방영됐다”며 “12월 중국으로 방영된 3개의 드라마 중 유일하게 메이저 플랫폼으로 방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한령의 완연한 해제를 단언하기는 이르나 구작 방영 허가 사례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빠르면 연말 혹은 내년 중국 향 동시방영 재개 시 가장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981억원(+34% y-y), 영업이익 57억원(-10% y-y)으로 비교적 아쉬운 수익성 기록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빅마우스’ 정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Pt1(8회)’, ‘셀러브리티(12 회)’ 납품 수익 및 ‘The Big Door Prize’ 잔여 회차(3회) 관련 수익까지 인식됐다”고 밝혔다.

다만 “텐트폴 ‘아일랜드’의 경우 2회차 수익까지만 반영된 가운데 분기 중 TV 편성 작품들이 대체로 텐트폴이 아닌 일반 작품이었고 구작 판매가 부재했다”며 “여기에 인센티브 비용 및 길픽쳐스 관련 PPA 상각비 일시 반영 영향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리했다”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