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글로벌 경기 위축과 운임 하락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 시 실적 개선 기대와 현재 진행 중인 투자의 결과 반영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12만72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2500억원(YoY +8%) 영업이익은 1875억원(YoY +30%)을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은 데이터센터와 첼로스퀘어 관련 투자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6.2% 하회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항공·해상 운임의 하락에도 지난해 4분기 물류 매출은 기존 계약의 유지로 견조했다”라며 “올해 1분기부터 기존 계약들이 대거 갱신을 앞두고 있어 올해 물류 매출이 1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클라우드 매출은 관리형 서비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고객사들이 기존 구축형 서비스 투자를 줄여 올해 IT서비스 매출은 3%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글로벌 경기 위축과 운임 하락 등으로 실적의 단기 부진이 불가피하다”라며 “올해 실적 눈높이 조정이 필요할 것이지만, 클라우드 및 첼로스퀘어 인프라 투자 결과의 점진적 반영과 글로벌 경기 회복 시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판단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IT서비스 및 물류 사업을 진행한다.
삼성에스디에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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