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베이비스텝 인상... 파월 "디스인플레이션 시작됐다"
  • 공현철
  • 등록 2023-02-02 16:27: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국시각 2일 새벽 기준금리를 25bp(0.25%p, 베이시스포인트)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이날 제롬 파월 미연준(FED)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연준(FED) 의장이 한국시각 2일 새벽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연준(FED) 의장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0.25%p 인상한 4.50%~4.75%로 제시했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5%로 여전히 높기에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떨어뜨리기 위한 연준의 책무가 종료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며 일부에서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그럴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한다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아직 이를 전제로 금리인하를 논할 시기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고 임금과 비용에 의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년 경기와 관련해서는 다소 제한된 속도이지만 플러스 경제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5.0%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가능하다"라고 답변했다.

CME그룹 FedWatch Tool의 연준의 금리 조정 확률 분석 결과. [이미지=CME 그룹]

CME의 FedWatch Tool(금리조정 확률분석 도구)에 따르면 3월 연방기금금리가 4.75%~5.00%로 최종금리를 형성하고 이후 11~12월에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