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챗GPT’로 AI 골드러시 시대 도래
  • 신현숙
  • 등록 2023-02-06 11:28: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2023년 2월 6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챗GPT는 일방적인 명령 위주가 아닌 교감하는 대화가 가능한 AI(인공지능) 서비스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며, 초대규모 모델이기 때문에 범용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즉, 챗GPT는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가 하면, 한 번의 텍스트 입력에 작문이나 작곡, 코딩, 그림 등의 결과를 찾아주거나 변환하는 식이다.

무엇보다 지난 1일 오픈 AI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챗GPT유료 서비스를 이르면 수주일내로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챗GPT는 현재처럼 무료 사용이 가능하지만, 유료 사용자에게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즉 월 20달러 구독 방식의 챗GPT 플러스는 AI 로부터 더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AI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오픈 AI는 조만간 기업이 자체 앱에 챗GPT를 적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같이 기업용 챗GPT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요금제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등장했던 수많은 고성능 AI는 학술·연구 목적이었고, 유통·제조 등 산업과 IT 인프라에 적용된 AI는 대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챗GPT처럼 누구나 AI 를 직접 사용할 수 있고, 비용을 지불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챗GPT의 대중화 등으로 지식 경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생성형(Generative) AI의 대표적인 사례는 챗GPT로 글쓰기에 특화돼 있다. 무엇보다 챗GPT가 생성형(Generative) AI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근 생성형(Generative) AI는 챗GPT가 구사하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나 오디오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기존의 AI 가 단순·반복 노동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면 생성형(Generative) AI는 인간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예술 작업이나 창작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생성형(Generative) AI 모델을 구축하는데 사용되는 구체적인 접근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생성형(Generative) AI는 사람의 행동을 재현해 사람이 이미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생성형(Generative) AI의 등장으로 학습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줄뿐만 아니라 지식 획득을 위한 인간의 학습 과정을 아예 없애줌으로써 지식경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시킬 것이다.

 

shs@buffettlab.co.kr

 

[관심 종목]

300080: 플리토, 065370: 위세아이텍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