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지난해 매출액 5217억원, 영업손실 455억원, 당기순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3.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적자 지속,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손실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398억원 보다 14.32% 밑돌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화재 및 대내외 금융환경 악화와 결제서비스 성장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손실은 자회사 손실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은 보유현금 운용으로 금융수익이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 이연법인세자산 인식으로 법인세수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지난 2018년 이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2020년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주식매매서비스',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 등으로 대출·투자·보험 중개와 같은 금융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일본·마카오·싱가포르·프랑스·중국 등 글로벌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국가 론칭과 국가별 결제처를 확대하고 해외결제 사용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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