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오리온(271560)은 지난해 매출액 2조8732억원, 영업이익 466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21.98%, 25.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24%를 기록해,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16%대에 재진입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영업이익률은 15.49%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시장 확대로 모든 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은 현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각각 생산라인 확대, 신공장 가동을 통해 적기에 제품 공급량을 늘리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더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율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반등을 이뤄냈다.
오리온은 올해 제품력과 영업력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며 건강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어 전 법인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식음료 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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